반응형




✦ 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

같은 말도 듣기 싫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어투가 퉁명스럽거나 거친 용어를 사용하거나 목소리가 유난히 공격적일 때 그런 느낌을 준다. 그러나 말투가 좋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된다.

당신의 좋은 말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하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나한테 화난것일까? 라고 크게 오해할 수 있다. 당신의 거친 말투는 당신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겁주려는 것일까? 라는 메시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말이란 내용만 의미를 갖는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도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당신이 속마음과 달리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한다면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을 것이다.

남편인 당신이 결혼 전과 달리 결혼 후 퉁명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면 아내는 당신의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할 수 있다.

상사인 당신이 부하직원을 아끼면서도 욕을 섞어 거칠게 말하면 부하직원은 당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장성한 자녀인 당신이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한다며 담배 좀 그만 피우세요 큰일나고 싶으세요? 라고 화난 목소리로 말하면 부모님은 당신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한다고 생각하는 대신 내가 나이가 들어서 자식 간섭이나 받는다라는 슬픔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칭찬할 때와 꾸짖을 때, 걱정할 때와 간섭할 때 등 경우에 따라 말투를 달리해야 한다.

말투란 말을 담는 그릇이다. 물을 어떤 모양의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세숫물로 보이기도 하고 먹는 물로 보이기도 하듯 말투는 그 나름대로 독립된 의미를 지니게 된다.

길은 걸어 가 봐야 길을 알게되고, 산은 올라 가 봐야 험한 줄 알게된다.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사람을 알게되고 긴 세월이 지나가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된다.

현자 가로되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  

-인생사용 설명서 중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뚝딱정보

일반정보 생활정보 모든 정보사항들을 한눈에 공유 하는 블로그입니다.

,
반응형




오래 걸으면 좋지만 '무리'하면 안돼...이상 징후 있으면 휴식, 운동량 조절해야

건강과 관련해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운동, 그 중에서도 쉽고 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걷기다. 무조건 강도 있게, 많이, 오래 걸으면 좋은걸까? 물론 아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내 몸이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운동은 제아무리 ‘걷기’라고 해도 당연히 좋지 않다.




개인 체력, 질환 여부 등 고려해야
사실 규칙적인 걷기 운동,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거리 걷기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고 근육과 뼈 강화, 심지어 적절한 체중 유지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는 2020년 4,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더 많이 걷는 것이 적게 걷는 것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걷기는 물론 운동에 있어 특정할 수 있는 ‘한계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절대적 기준이 없다고 해서 ‘적절함’을 나누는 기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걷느냐는 걷는 사람의 나이, 체력 수준, 관절 등 건강 상태, 날씨, 걷는 길의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이를 고려한 기준을 넘는 ‘과한’ 운동은 오히려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오래 걸으면 좋다는 말에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고 덤벼들다간 부상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심각한 근육통 등 후유증으로 오히려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정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무리한 걷기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심박수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면 걷기를 시작하기 전에 강도, 시간 횟수 등 구체적인 계획을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과정은 필수다.
무릎 관절염 등의 발이나 하지 관련 질환이 있거나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 역시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노년층도 걷기 운동 중 부상이나 낙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과하게 운동을 강행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무리한 걷기…관절 이상, 수면 장애 불러
걷는 게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특정 동작을 반복해 인대, 힘줄 등이 손상되는 과사용 부상이 생길 정도로 무리하게 걸어서는 안 된다.
관절 등이 과사용 지점에 거의 육박했다는 징후로는 관절 통증, 갑자기 뻣뻣진 몸, 평소와 다른 관절 감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걷는 거리를 줄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과도한 운동을 하면 잠을 설치는 수면 장애가 생기거나 짜증이나 불안감이 심해지기도 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 데도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는 것 역시도 운동량이 과함을 알리는 신체 징후 중 하나로 이런 경우에도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오래, 많이 걷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갑자기 목표치를 높여 운동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체력을 끌어 올리며 거리를 늘리는 게 좋다. 감당할 수 있는 거리로 시작해 일주일마다 10%씩 거리를 늘린다던가 걷는 시간을 늘리는 등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근력 운동을 병행해 걷기에 도움이 되는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둔근(엉덩이), 등과 복부 근육을 단련하면 근육량과 지구력이 좋아져 더 오래, 멀리 걷기가 가능해진다. 오래 걸을 때는 출발 직전에 땀을 많이 흘릴 것을 대비해 물이나 이온음료를 지참하고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등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게 좋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뚝딱정보

일반정보 생활정보 모든 정보사항들을 한눈에 공유 하는 블로그입니다.

,
반응형



"어느덧 6월의 중순,
모든 걱정 근심 내려놓고
따사로운 햇살~ 바람따라 구름따라~
평온한 삶 되시길 바랍니다"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겠소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깜깜한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겠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 서산대사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뚝딱정보

일반정보 생활정보 모든 정보사항들을 한눈에 공유 하는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