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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음식에서 배우는 건강 식습관 6가지

첫째, 때에 맞춰 소식(小食)한다.
부처님은 ‘아침에는 죽, 점심은 딱딱한 음식, 저녁은 과일즙’을 권하셨다.
아침에는 뇌가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이므로 가볍게 먹고, 낮은 활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위장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니 딱딱한 음식을 먹으라는 의미다.
특히 ‘과식을 하거나 잠자기 두 시간 전에 먹는 음식은 독약과 같다’며 저녁에는 과일즙을 먹으라고 했는데
이는 과일즙의 섬유질을 통해 원활한 배설을 돕도록 하기 위함이다.


둘째, 제철 음식을 먹는다.
경전 『금광명최승왕경』에 보면 “중생에게 네 가지 병이 있으니 봄에는 가래심화병이 나고,
여름 동안에는 풍병, 가을에는 황열, 겨울이면 세 가지 병이 한꺼번에 나니,
봄에는 떫고 뜨겁고 매운 것을 먹고, 여름에는 미끈미끈하고 뜨겁고 짜고 신 것을 먹으며,
가을에는 차고 달고 미끈미끈한 것을, 겨울에는 시고 떫고 미끈미끈하고 단것을 먹어라”라는 대목이 있다.
주식을 예로 들면 쌀은 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성숙된 열매여서 보리보다 많은 열량을 함유하고 있고,
그 질이 보리보다 끈끈하기 때문에 땀을 통한 체열의 발산을 막아 주는 힘이 강하다.
이 때문에 쌀밥은 추운 때에 알맞고, 반면 보리밥은 여름에 어울리는 냉한 음식이다.


셋째, 골고루 먹는다.
예부터 모든 비구는 한 번에 반드시 일곱 집을 돌며 탁발(마을로 돌아다니며 동냥하는 일)하게 되어 있었다.
이는 무소유에서 비롯된 문화로, 일곱 집의 서로 다른 음식을 고루 먹으며 편식을 없애고 그로 인해 건강을 유지시키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넷째, 과식을 금하고 육식은 절제한다.
과식하면 배설이 더뎌져 음식의 독성이 체내에 그대로 남기 때문에 만병의 근원이 된다.
육류는 채소보다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배설이 원활치 않아 병을 부르기 쉽다.
부득이하게 육류를 먹을 때는 두 배의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다섯째, 모든 식재료를 버리는 것 없이 다 먹는다.
채소는 뿌리에서 잎까지, 열매는 과육과 껍질까지 다 먹는 것이 좋다.


여섯째, 신토불이를 지킨다.
사계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태어난 곳의 음식을 먹으라는 것.
사찰음식은 이미 3000년 전부터 신토불이를 강조해 왔다.


[ 건강하게 자연을 먹는 방법 사찰음식 ]
1 상추대궁김치
상추대궁, 고춧가루, 찹쌀가루, 소금, 진간장
상추대궁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찹쌀가루로 묽게 풀을 쑨 뒤 고춧가루를 풀어 주고 진간장·소금으로 간을 한 양념을 조금씩 적셔 먹는다.
여름은 숙성의 계절이라 오이·수박 등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이 영양분을 뿌리가 아니라 잎에 저장하는 시기이므로 상추·시금치 등 잎이 넓은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2 표고버섯 냉면
냉면국수, 표고버섯, 오이, 배, 식용유, 들기름, 고춧가루, 진간장, 통깨, 식초, 설탕, 소금 약간씩
표고버섯과 오이는 채 썰고, 배는 갈아 즙을 낸다.
표고버섯을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은 후 진간장을 부어 국물이 걸쭉하게 되도록 한 번 더 볶는다.
여기에 배즙을 섞고 설탕·소금·식초·통깨를 더해 양념장을 만든다. 삶은 냉면 국수에 양념장을 듬뿍 얹어 채 썬 오이를 올려 먹는다.
찬 음식인 냉면에 들기름이 따뜻한 기운을 더해줘 자주 먹어도 탈이 안 난다.


3 차조기죽
쌀 1컵, 물 6컵, 차조기 잎, 소금 약간
쌀은 씻어서 한 시간 정도 불리고, 차조기 잎은 채 썬다.
냄비에 불린 쌀과 물을 붓고 끓이다가 푹 퍼지면 차조기 잎을 넣고 불을 끈 다음 소금 간을 한다.
사찰음식에서 죽은 ‘열 가지 공덕을 지닌 음식’으로 통한다. 특히 차조기는 중국의 명의 화타가 게를 먹고 탈이 난 사람들을
차조기 달인 물로 고쳤다는 일화가 전해질 만큼 해독작용이 뛰어나 회나 고기를 먹을 때 함께 싸 먹으면 좋다.


4 노각 무침
노각(늙은 오이), 소금, 양념장(고추장 2큰술, 설탕 1/2큰술, 식초 1큰술, 통깨), 참기름 껍질을 벗겨 채 썬 후
소금을 뿌려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꽉 짜 양념장을 살살 버무린 다음 참기름을 뿌려 낸다.
껍질이 누렇게 익을 때까지 놔두었다가 늦여름에 먹는 노각은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는 음식으로 최고다.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찬 성질이 있어서 목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할 때 특히 좋다.


5 냉잡채
당면, 표고버섯, 양배추잎, 적채, 오이, 상추, 깻잎, 팽이버섯, 식용유 약간, 표고버섯 양념(진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잡채양념(과일즙 1/2컵, 진간장 2큰술, 설탕 1/2작은술, 식초 2큰술)
표고버섯은 불려 물기를 꼭 짠 후 양념에 무쳐 기름 두른 팬에 볶는다.
각종 야채는 채 썬다. 사과·배 등의 과일을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잡채 양념을 만든다.
큰 접시에 손질한 재료를 돌려 담고, 가운데 냉면을 놓은 후 양념을 끼얹는다.


6 방아잎 풋고추 장떡
방아잎, 애호박, 풋고추, 청·홍 고추, 밀가루 2컵, 된장 2큰술, 고추장 2큰술, 식용유 적당량
호박과 청·홍 고추를 같은 크기로 채 썬다.
밀가루에 된장·고추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 되직하게(채소를 넣으면 묽어질 것을 감안해) 반죽한다.
반죽에 채 썰어 둔 채소를 넣고 프라이팬에서 동그랗게 부쳐 낸다.
여름철 호박은 열매·잎·꽃 하나도 버릴 것이 없어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방아잎은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로 아주 매력적인 향기가 난다.


7 감자찜
감자, 소금 약간, 양념장(집간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통깨, 다진 청·홍 고추 1/2개씩)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녹즙기에 간 후 시간을 조금 두었다가 건더기와 가라앉은 녹말·소금을 섞어 반죽한다.
얇게 반대기를 만들어 찜통에 넣고 찐 후 양념장과 함께 먹는다.
기름을 사용해 프라이팬에서 구워 내지 않고 찐 음식이라 맛이 아주 담백하고 씹는 맛도 쫄깃쫄깃하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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