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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산골 과부 이야기

깊고 깊은
강원도 산골 외딴집에 사는 어느 할마시가 있었지라.

그 할마시
팔자가 기구한지
아들 하나 있었는데 장가들인지 얼마안돼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지라.

그리하야
이것도 팔자려니 하고
산속 외딴집서 두 과부가(시엄씨& 며느리) 그럭저럭 살아 갔지라.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렀고
사이좋게 두 쌍과부는 살아가는데
어느날 그 산골 오두막에 길을 잃은
포수 한명이 들어온거였어라.

그동안은
둘이 그냥 살아도
남정네의 품이 하~나도 안그리웠는데
산도적처럼 건장한 남정네를
보니 두 과부는
갑자기 걷잡을수 없이 회가(?) 동했지라.

견디지
못하고 좀더
뻔뻔한(?)시엄씨가
같은 과부인 며늘아가에게 슬며시 말했지라.

호랑이
아가리에 양념바르고 지발로 기어든 저 날도적놈 같은 포수를 오늘 밤 번갈아가며  해치우자고...

감히 시엄씨의
말을 거절할 싸가지 없는 며느리가 워디 있어라?

두 과부는
그렇게 작당을 하고 설레미 저녁상을 거~하게 차려 포수에게 일단 잘 대접했지라.

물론
취흥이 돋고 힘좀 쓰라고(어디다?)
산속에서 백년묵은 더덕캐어 담근
더덕주도 한잔 찌끄러 쥤지라~~

이윽고
으슥헌 밤이 됐어라.
포수가 누워  있는 방에 누가 먼저 들어가느냐를 심각히 고민하다가 사다리 타기를 했고  그결과 며느리가 먼저 들어가게 됐지라.

시엄씨는
몬내 아쉬웠지만(??? 왜?)
페어 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야
며느리를 먼저 들여보내며
한마디 당부했지라.

들어가서
노는데(?) 포수가
쓸만하면(어디가 쓸만해?)
"가오리~ 하고 신호를 보내라고..

며느리는
포수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고 잠시 부시럭 부시럭~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불이 꺼졌어라.

쓸만한지
안쓸만한지
문밖에서 궁금하여
귀를 쫑~끗 세우고 있는
시엄씨 귀에 마침내 며느리의
가냘픈 목소리로 신호가 왔어라.

"으♥음... 어머니임~
가오리 에요~~으♥응~~

시엄씨는
며느리의 "가오리~라는 말에  너무도 기뻣지라.

재수 없으면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는데 저 포수의 거시기가
가오리 라니 얼마나 좋았겄어라?

한참후...
며늘아기가 얼굴이 발그레~~하니
고개를 외로 꼬고  수줍게 방에서 나오자 마자  시엄씨는 급히 방으로 뛰어 들어갔어라.

어찌~어찌   저찌~저찌
간략하고 급한(?) 요식행위가
끝나고 잠시후,,,,,

방에서 시엄씨의
환희에(?) 찬 외침이 들려왔어라.

오우~~예~!! 앗~싸 가오리다. 며늘아기야아~

이게 오늘날
사람들이 기분좋으면 외치는"앗싸 가오리~~"의 원조라는 전설이  강원도 산좋고 물좋은
두메산골을 굽이굽이 돌고 떠돌며 지금 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지라.

믿거나.말거나.한이야기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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