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과 숙종

일상다반사 2024. 11. 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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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시해하려다 발각되어 숙종에게

사약을 받게 되었다.



장희빈은 억울하게

생각하고는 사약 그릇을 들고 숙종에게

달려가서 외쳤다.



장희빈: (사약을 보이며)

"이것이 진정 마마의 마음이시옵니까?"



이 말을 들은 숙종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한참을 생각 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 마음은 그 사약

그릇 밑에 적어 놓았느니라~!"



한 가닥의 희망을

고대하던 장희빈은 얼른 그릇 밑을 보았다.



하지만, 그 글자를 본

장희빈은 사약을 마시기도 전에 입에 거품을 물고

죽고 말았다.



사약 그릇 밑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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