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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사령관’을 자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국 등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언론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CNN 방송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은근슬쩍 동맹국들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요청’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게 의료장비 등의 공급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미국의 대응만으로 충분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단시약 등을 포함한 의료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CNN은 “하지만 백악관은 해당 통화와 관련해 트럼프의 요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우리는 수천만장의 마스크와 다른 물품들을 만들고 있다”(21일), “우리는 수백만장의 마스크와 인공호흡기가 있다. 산소호흡기도 있다. 우리에게는 지금 당장 많은 것들이 있다”(22일)며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민간 영역에서 생산을 늘리기 전까지 미군은 의료장비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도움을 달라’고 한 나라는 한국만이 아니다.

외교전문 포린폴리시는 미국 국무부가 각국 주재 대사들을 통해 동유럽과 유라시아 지역 정부에 “생명을 구하는 의료장비와 보호장비의 미국 수출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외교관들에게 해당 국가의 장비 제조 능력과 여유분 여부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여유분이 미국에서 정말로 필요한 주나 기관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장비 공급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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