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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대구의 신천지 교인들에게 대구시가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은 오늘 중으로 진단 검사를 받으시라는 행정명령을 내립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 교인 1만9백여명 가운데 어제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자가격리중인 교인은 1450명.

정부 방역지침대로면, 2월16일 예배 이후 증상이 없는 채로 3주가 지나는 내일, 모두 격리 해제됩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어제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 709명 중 확진률이 33%, 3명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나머지 교인들도 검사 없이 격리해제했다가는 지역사회 감염이 또다시 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천지 전수 검사에 밀려 일반 시민 검사가 지연되는 걸 우려해, 그동안 무증상 신천지 교인 일괄 격리해제를 강조해왔던 중앙 방역당국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남은 미검사 교인이 얼마 되지 않아 대구 일반 시민 검사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며 대구시 입장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남아있는 신도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 가운데 증상이 나타나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받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행정명령을 어기면 2백만원의 벌금을 물을 수 있습니다.

오늘 검사를 받아도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이틀 정도는 자가격리가 유지됩니다.

다만 신천지 신도 일부가 검사를 끝까지 거부해 내일 거리로 나올 경우 대구시 행정명령은 어긴 셈이지만, 중앙정부 방역지침은 따른 것이어서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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