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신청서

일상다반사 2020. 12. 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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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군대에 면회를 가면 '면회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다.
거기보면 이름, 주소, 주민번호, 관계 등을 적는 칸이 있었다.

애인을 면회 온 순진한 아가씨가 그걸 적다가 마지막 문항 '관계' 에서 머뭇거리고 만다.
시골에서 온 순진한 이 아가씨 그 항목을 보는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음마야~~~관계라니..? 부끄럽게 뭘 이런걸 다 적어라카노?

이렇게 생각하면서 신청서를 준 군인한테 물었다.

"이거 안 적으면 안돼요?"

그랬더니 군인이 무조건 빠짐없이 다 적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조그만 글씨로 "했음" 이라고 썼다.

그랬더니 군인이

"아니 아가씨!! 관계를 자세히 쓰셔야지 이게 뭡니까?"

더욱 얼굴이 빨개진 이 아가씨, 신청서를 도로 받아서는 한참을 망설인 끝에

<여3 보4>라고 썼다.

그랬더니 군인이 다시 "이게 뭡니까..?" 하고 물었다.

아가씨는 당황하여 얼굴이 빨개지며 속으로

'망할놈의 자슥!! 별걸 다 물어보네'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하는 수 없이 다시 이렇게 썼다.
.
.
.
'여관에서3번 보리밭에서4번!!


ㅋㅋㅋㅋㅋ 유머는 유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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