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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변호사 개업을 하고서는 며칠이 지나도록 고객 한 사람 발걸음 안 하는데 지쳐있다가, 드디어 첫 번째 의뢰인을 발견하고서는 마음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젊은 변호사는 일부러 그를 밖에서 10분쯤 기다리게 하며 바쁜 척 하다가 그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마침 고장 난 전화기를 들고서 정말로 통화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아~네, 판사님. 네네~~
판사님 의견이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죠. 수고하십시오.'
이윽고 변호사는 의뢰인을 찬찬히 둘러보며 말했다.
'저어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저에게 워낙 사건 의뢰가 많은지라 오늘도 좀 분주하네요~ '
의뢰인은 주저하며 대답했다.
'저...
전화기 수리하러 왔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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