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각본상을 수상한 가운데 다른 부문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https://blog.kakaocdn.net/dn/dsVJG7/btqBTL6IoyN/nWFvvwyKuQ5vk9kwf9f310/img.png)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생충' 외 각본상 후보로는 '나이브스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올랐다.
1929년부터 시작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로도 불리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이다.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상을 수여한다.
기생충은 각본을 포함해 작품,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제영화상을 두고 겨룰 상대는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레미제라블'(프랑스),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이며, 기생충은 이미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8BVNJ/btqBQ1Qizsj/DnP15YoOf4md7QFgzZw6A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L32pY/btqBPYzFazM/A7c4RwlPh1xauO5EAJ9KZk/img.gif)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쟁하게 됐다.
'연예,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정우 프로포폴 "얼굴 피부 흉터 치료, 약물 남용 전혀 없다" (0) | 2020.02.18 |
---|---|
제시카송, 짜파구리에 세계 열풍..기생충이 불러온 유행들 (0) | 2020.02.10 |
'기생충' 수상할까..美 아카데미 & 첫 공개 '침입자' 外 (0) | 2020.02.09 |
"방탄소년단, 예술로 사람들 연결해" 타임 등 외신 극찬 (0) | 2020.02.09 |
'미스터트롯' 준결승 녹화..'코로나 대비' 만전 (1) | 202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