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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음악처럼 ★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가 있습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릅니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되어집니다 
 
자신만이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함께 있을때
설레이는 사람이기 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고 싶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오는 사람이고 싶고 
 
밥을 먹으면
신경쓰이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일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고 싶고 
 
걱정해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고 싶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쓰럽게
말해주는 사람이고 싶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고 싶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고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고 싶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 잡아주는 사람이고 싶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싸우지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고 싶고 
 
전화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일과를 쫑알쫑알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길 원하고 
 
감동줄 때엔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말 없이 집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고 싶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고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낯선사람보다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고 싶고 
 
내 옆에 없을 땐
곧 죽을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 좋은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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