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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종숙의 여백중에서 ***

달빛이 눈부시다.

유난히 큰 노란 별 하나 도도하게 반짝거리고 있다.

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달빛에 이끌려 하염없이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얗게 쏟아지는 월광이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곱디고운 선율이 삼라만상을 적시며 세상을 잠재우고 있다.

우주의 신비를 알 수 없어서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렵다.

산속같이 조용하고 깊은 밤이다.

동양란의 여백처럼 고요하고 정숙하다.

난초 향은 맑아서 주위를 조용하게 하고 번잡을 용납하지 않으며 잎과 꽃과 향은 정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백」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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