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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가정집에 불이 났다.
놀란 아버지가 당황한 나머지,
'야야~~! 119가 몇번이야~!'하고 소리치자.
옆에 있던 외삼촌이 소리쳤다.
'매형!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하세요! 114에 전화해서 물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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