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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거주하는 60대 강모씨

지난달 27일 길음2동 주민센터 찾아 성금 납부

 

 

 

코로나19에 사태에 일부 시민들은 기부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한 기초 생활수급자가 자신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3일 뉴스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60대 기초생활수급자 강모씨는 지난달 27일 길음2동 주민센터를 찾아 118만7360원을 기부했다. 강모씨는 다리가 불편해 지체장애 5급을 판정받아 어려운 삶을 사는 가운데 7년간 유지하던 암보험을 해지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강씨는 "코로나19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 시민을 위해 꼭 써달라"라고 말했다. 담당 업무를 맡은 한지용 주무관은 강씨의 기부 의사를 처음에 거절했다. 하지만 강씨는 성금을 내기 위해 주민센터를 이후 두 번이나 더 찾았고, 주무관은 강씨의 의지를 끝내 막을 수 없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사연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된 50대 대구시민 A(56)씨는 3일 오전 길음동 주민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같은 액수를 보낸다"고 전화했다. A씨는 강씨가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18만736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납부하며 "그분(강씨)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서울에서 대구로, 다시 대구에서 서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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