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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이라는 말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친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왔니?" 그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냥 왔어."

전화도 마찬가집니다.
불쑥 전화를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걸었어."
"그냥. 했어"

우리에게는 '그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이 아주 불분명할 때 쓰는 말입니다.

"그냥", 여기에는 아무 목적이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라는, 정확한 까닭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그냥..."이라는 말이 가지는 유유자적, 허물없고 단순하고 그러면서 오히려 따스하게 정이 흐르는 이 말, 그냥...이라는
이 말이 가지는 여유를 우리는 때때로 잊고 삽니다.

"그냥 왔어."
"그냥 전화해 봤어."
"그냥 거길 가고 싶어."
"그냥 누군가가 만나고 싶어

그냥, 보고 싶은 친구를 찾아가고
그냥 듣고 싶은 목소리이기에 전화하고 그냥 가고 싶어서 거기엘 가보고 싶습니다.

원인과 이유없이, 아무 목적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향기로운 '그냥'이 그리운 나날입니다.

마음의 빈 공간과 여유가 있어야,
'그냥'이 나오겠지요?

그리고 그냥 누군가에게 안부전화라도 한번쯤 해보는
오늘 하루는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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