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일상다반사 2021. 10. 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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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 남편의 고백

코로나 바이러스는 내생애 "최고의 선물"이다.

- 일단 와이프가 어디 여행을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 또 아무것도 쇼핑하지 않는다. 중국제 싸구려도, 한국제 실용품도, 이태리제 고급품도...

- 와이프는 감염될까 봐 쇼핑몰도, 외식도, 극장도 가지 않는다.

- 가장 좋은 건  와이프가 하루종일 입에 마스크를 덮고 있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로나는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다.

이건 "축복"이다.

                    
▶ 아내의 고백

코로나 바이러스는 큰 "축복"이다.

- 일단 남편들이 친구들과 돈 안쓰고, 술 안먹고 집으로 일찍 기어 들어온다.

- 장을 못 보는 줄 아니 대충 먹여도 감사하단다.

- 남편은 놀러 가자고 졸라대지도 않는다.

- 남편은 내가 못 나가 쇼핑 안 한다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열라 질러도 모른다. 가방도, 옷도, 신발도, 음식도 남편 없는 시간에 배달된다.

- 남편은 내가 감염이 무서워 집에만 있는 줄 알고, 낮에 몰래 나갔다 오는 지 꿈에도 의심하지 않는다.

- 가장 좋은 건~~

내가 코로나 때문에 하루종일 입에 마스크를 쓴다고 생각한다.
성형수술 했는지도 모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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