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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 아들
모처럼의 기회(?)를 맞은 어느날 밤...
남편은 부인곁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그러자 부인이 조급하게 속삭였다.
"오늘은 쫌 조심혀야 되는디...그거(?) 좀 찾아봐유."
가난한 이들 부부, 그거조차 떨어지고 없었다...
쓰다 남은 것조차 없자, 바짝 달아 오른 남편이 애닳아 한마디 했다...
"괜찮아, 내가 조심히 잘 할께."
이때 자는척 하던 아들 왈,
"그러다가 식구하나 더 딸려봐유!!!
지금보다 더 힘들거 아녀유!"................"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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