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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너무나 무서운 이야기기에 심장이 약한 분이나 노약자 특히 임산부께서는 절대로 읽지를 마시고 여기서 중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수많은 사람이 빠져 죽었던 저수지를 흙으로 메워서 만들었고 뒤에는 공동묘지가 음산하게 자리를 하는 대구의 모 학교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할 때였답니다.

언제부터인가 같이 잠을 자던 친구는 새벽만 되면 인기척도 내지를 않고 살며시 빠져 나가서는 항상 뒷산 공동묘지로 향하곤 하였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언제나 '아둥 ~ 아둥'

이라는 말을 되풀이 하면서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아둥 ~ 아둥 ~ 아둥 ~'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둥 ~ 아둥 ~ 아둥 ~'

정말 무서웠답니다.

도저히 궁금증을 참지 못한 저는 어느날 그 친구의 뒤를 따라 나섰는데요.

'아둥 ~ 아둥 ~ 아둥 ~'

공동묘지에 도착해서도 동쪽을 보면서 계속해서

'아둥 ~ 아둥 ~ 아둥 ~ 아둥'

무덤 뒤에서 지켜 보는 저의 등에는 식은 땀이 흘러 내렸답니다.

그러다가
해가 떠오르자
갑자기 친구가 두 팔을 치켜들면서 한다는 말이




아둥 ~


아둥 ~ 아둥 ~





아.. 둥근 ♪ 해가 ♪..떴습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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