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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목욕탕에 갔다.
혼자 열심히 씻다가 등을 씻지 못해,
거울을 보고 있는 한 아이에게 부탁했다.

"어이, 학생 내 등 좀 밀어봐"

“아저씨는 누군데 나보고 등을 밀라 하십니까?”

"나 말인가? 나 중이다.”

그러자 학생은 벌떡 일어나
스님 뒤통수를 치면서 말했다!










































"짜샤! 난 중삼(中三)이야 까불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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