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말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삶이 풍성해진다.
나이 차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함께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얘기를 듣고,
얘기를 나누고 조용히 미소짓는 그런 친구가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 이어령 -

728x90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사(吉祥寺) (0) | 2023.01.04 |
---|---|
🌄 새해엔 산같은 마음으로 (0) | 2023.01.04 |
[말씨는 곧 말의 씨앗인 것] (0) | 2023.01.03 |
◆ 구름은 고향이 없다 (0) | 2023.01.03 |
[ 나의 소망 ] (0) | 202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