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의 스승

산속의 스승

산에 가면
인간에게
교훈을 주는
"조용한 스승"들을 많이 만나게 되지요. 여기저기 서 있는 "나무"들입니다.

먼저 '비바람'과 '강한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한자리에 꿋꿋이
서 있는 그들에게서 "충성"을 배우게 됩니다.

'칠흑' 같은 '어두움'에도 답답하다고 불평하지 않는 그들에게서 "인내"를 배우게 됩니다.

'벼랑'이든 '골짜기'든 가리지 않고 주어진 자리를 지키는 그들에게서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상쾌한 바람'과 '신선한 향기'를 주는 그들에게서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모양'이 곧든지 굽든지 함께 어울려 사는 그들에게서 "평화"를 배우게 됩니다.

'새순'이 나든 '낙엽'이 지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그들에게서 "순종"을 배우게 됩니다.

'천둥 번개'에도 '두려움' 없이 자리에서 꼼짝도 않는 그들에게서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지친 철새들에게 안식처를
주고 새들의 보금자리' 도
되어주는 그들에게서
"관대함"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속에서
숨쉬는 여러 창조물들에게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들은 묵묵히 우리들을 가르치는 스승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