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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고 삽시다

◆버스 탄 최불암
최불암이 버스를 탔다.
종로에 오자 운전기사가 이렇게 크게 외쳤다.
“이가입니다~~  이가 내리세요~~~”
그러자 몇 사람 우르르 내렸다.
잠시 후 운전사 또 소리쳤다.
“오가입니다~~  오가 내리세요~~~”
또 몇 명이 내렸다.
이때... 안절부절 못하던 최불암,
드뎌 운전사에게 달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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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가하고 오가만 내리게 하는 거여??
최가는 언제 내리는 거여???”
ㅎㅎㅎㅎㅎㅎ

◆갱상도 할매
갱상도 할매 한 분이 독립 기념관에 마실을 갔다.
한참을 구경한 할머니,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의자입니다. 앉으시면 안 돼요.”
그래도 할머니 태연히 앉아있자, 경비원은 다시 부탁했다.
이 때  갑자기 눈을 부라린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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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키 주믄 될 기 아이가~~~~”
ㅎㅎㅎㅎㅎ

◆수술하기 쉬운 사람
외과의사 4명이 카페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의 장기(臟器)는 가나다순으로 잘 정돈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 번째 의사가 말했다
“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 일렬 번호가 매겨져 있거든“
세 번째 의사도 말을 이었다.
“난 전기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세 의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네 번째 의사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구”
(??????????)
“그 사람들은 골이 비어있고 뼈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소갈머리, 배알머리도 없고,
심지어 안면도 바꾸잖아.
속을 확 헤집어 놓으면 다 나와.“
ㅋㅋㅋㅋㅋㅋ~

◆ 유식한 할아버지
시골 한적한 길을 지나던 등산객이 길 옆에 있던 쪽문에 한자로
"多 不 有 時"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 놨을 까.”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매하신 분 일 거야.”
“도사 같은 그 분을 만나 봐야지.”
등산객은 문을 두드렸으나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집에서 런닝 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어이~ 거기서 머 하는 거여?”
“아~ 예, 여기 사는 분 좀 만나 뵈려구요.“
“엥? 거긴 아무도 안 살 어.”
“그래요? 여기 이 한자성어를 적으신 분 좀 뵈려고 하는데요.”
“그거? 내가 적은 거야.”
“그래요? 꼭 뵙고 싶었어요.”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그거?
별 거 아니야~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 요?”
여기가 화장실 이라구요?
그럼, 이 글의 뜻은 뭡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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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참 나~~~”
“다 불 유 시 야~~~
다불유 씨(W C)...!”
“젊은이는 多 不 有 時도 몰러?”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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