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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 하나
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뒤를 돌아서도 보이는
늘 마음 생각을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그리움이라는 말로 언제나 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때론 잊으려 했습니다.
때론 숨으려 했습니다.
때론 발길 돌리려 했습니다.
그래도 잊지 못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애태우기를 몇 날,
눈물짓기를 몇 날,
소리쳐 보기를 몇 날,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쩌면, 평생 못 잊고
가슴에 묻어야 할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떠밀기엔 너무 마음이 아파
평생을 가슴에 묻어야 할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나 슬프지 않습니다.
그리움으로 다가온 그 사람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깊이 새겨둔
그리운 사랑의 흔적입니다.
그 사람이 오늘은 왠지
너무너무 보고파집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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