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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에 더 많은 ‘몸 떨림’ 병, 가장 나쁜 습관은?
파킨슨병 10명 중 2명이 치매... 방심하다가 병 키운다
중년의 나이에 조심할 병이 또 하나 있다. 손발이 떨리고 행동이 느려지며 몸이 뻣뻣하게 굳어가는 병이다. 걸을 때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는 경향이 있다. 바로 파킨슨병이다. 50대 후반~60대 초반에 잘 생기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치매 위험도 높아지는 무서운 병이다.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관련이?… 파킨슨병 vs 치매 vs 뇌졸중
파킨슨병도 알츠하이머병(치매)과 같이 신경계 세포들이 서서히 죽어 가는 병이다. 뇌 속의 신경 전달 물질(도파민)이 부족하면 생긴다. 신경 세포들은 몸을 움직이고 기억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것 외에도 알츠하이머병처럼 기억력 저하 등 인지 장애를 겪기도 한다. 파킨슨병 환자 10명 중 2명이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운동 장애가 생기고 수년이 지난 후에 발생한다.
파킨슨병은 신경이 퇴행하는 병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과는 다른 병이다. 손-발의 떨림, 경직 증상이 몸 한쪽에서 나타나 뇌졸중과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몸의 한쪽이 마비되고 언어 장애가 같이 생기지만, 파킨슨병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증상도 뇌졸중과 차이가 있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아… 작년 12만 7천명 넘게 앓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는 지난해 12만 7322명이나 된다. 최근 5년 새 14% 증가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다. 2022년 기준 여성 환자가 57%로 남성(43%)보다 더 많다. 50대 후반~60대부터 크게 늘어나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거동이 불편해지고 치매 위험도 높아져 가족들도 힘들게 한다.
“좋아지겠지” 방심하다가… 파킨슨병 징후들은?
파킨슨병은 신경 노화로 인해 생기는 병인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라며 방심하다가 병을 키울 수 있다. 손이나 발이 떨리고, 몸이 뻣뻣해지며 행동이 느려지는 것이 대표적인 3대 증상이다.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정도로 증상이 가볍다가 점점 심해진다. 전조 증상 없이 몸의 한쪽에서 떨림이나 경직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다 점점 온몸으로 증상이 퍼지고 걷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환자 한 번 보고 진단 어려워… 걷기, 수영, 체조, 요가 등이 도움
현재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혈액 검사나 뇌 영상 검사는 없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를 한 번 보고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적절한 진단이 가능할 때까지 환자가 주치의를 신뢰하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파킨슨병 예방-조절에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뇌의 도파민 세포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들도 있다. 걷기, 뻗기 운동, 근력 운동 등이 모두 중요하다. 몸을 곧게 펴는 뻗기 운동은 구부정한 자세를 완화하는 데 좋다. 근력 운동은 몸이 느려지고 뻣뻣하더라도 이동성-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파킨슨병이 진행된 경우 걷기, 수영, 체조, 요가, 실내 자전거 등을 하는 게 좋다. 허리, 무릎 등이 안 좋으면 물 속 걷기, 누워서 하는 운동 등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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