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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부

일상다반사 2022. 12.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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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부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습니다.

​"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많이 안 걸렸수다."

"그럼 더 많이 잡을 수도 있었겠군요. 

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

"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 걸."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뭐 그런다오.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

이 말을 듣자 미국인 사업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출신입니다. 
MBA를 마쳤습니다. 그러니 제가 아저씨를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저씨가 잡은 물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서 나중에 통조림 공장을 열게 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아저씨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손에 넣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멕시코 전지역은 물론 전세계로 수출도 할 수 있지요."

"음... 그렇게 하는데 얼마나 걸리겠소?"

"한 10년에서 15년 정도면 됩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우?"

그러자 미국인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주식을 상장하고 주식을 팔아 엄청난 부자가 되는 거죠. 수백만 달러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겁니다."

"수백만 달러? 수백만 달러를 갖게 되면 그 다음에는 뭘 하면 되우?"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작은 바닷가 근처에 집을 지은 다음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는 거죠."

어부의 말
"지금 내가 그러고 있잖소?“

​그거 아십니까?
부자들이 성공한 다음 소망하는 삶을 지금 내가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세요 정주영 이건희 회장이 돈이 없어. 빨리 저 세상엘 갔겠소?

욕심과 스트레스 때문에 빨리 가는 것이고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살면 장수합니다.

언제인가 내가 잘 아는 지인이 덜컥 암이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아주 부지런하게 살아서 재산도 제법 모으고 사업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문병을 하던 날 병원 침대에 힘없이 누워서 총기없는 눈으로 창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한 삼 년만 더 일하고 고향 바닷가에 작은 집을 지어서 책도 읽고 글도 써 보려고 했는데"~~

​며칠후 그가 그렇게 소망하던 고향 바닷가에 그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그렇게 슬퍼보였습니다.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십시요.
그리고 잊지 마십시요.

어제 떠난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행복한 삶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모습이라는 거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겨울엔 더욱 행복하세요.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소소한 즐거움 속에 행복을 찾으셔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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