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해진 입술, 침 바르면 안 되는 이유'에 해당되는 글 1건

반응형

◇ 건조해진 입술, 침 바르면 안 되는 이유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입술이 부르트기 쉽다. 심하면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하는데, 이때마다 습관적으로 침을 바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탈락성 입술염’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 각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아랫입술 가운데에서 시작돼 입술 전체로 확대되며, 입술 각질 세포를 뜯는 등 외상이 있는 상태에서 세균, 칸디다 곰팡이에 의한 2차 감염이 수개월 또는 수년 간 반복돼 유발된다.

침을 바를 경우 각질을 뜯으면서 생긴 상처에 침 속 세균·곰팡이가 침투할 수 있으며, 이밖에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선과 같은 질환이나 비타민B 결핍, 강한 자외선 노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탈락성 입술염은 1개월 이상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받아야 한다. 만성화될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길게는 1년 이상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반복될 위험도 있다. 특히 입술에 생긴 염증은 다른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과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으므로, 증상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술 각질이 일어났을 때 억지로 떼어내는 습관 등을 고쳐야 한다. 입술이 건조해졌다면 침이 아닌 자외선 차단제, 입술 보호제, 바셀린 등을 바르도록 한다. 입술 보호제를 구매할 때는 비타민E 함유 여부, 보습 성분 등을 살피고,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이미 탈락성 입술염이 생겼다면 병원 진료 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술 각질이 발생했을 경우 샤워, 세안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 제거하도록 한다. 이때 바셀린 등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일정 시간 후 면봉으로 닦아내면 더욱 잘 제거된다.



  

728x90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  (0) 2022.03.06
[혈액형에 맞는 차]  (0) 2022.03.06
[짐덩어리 우리 남편]  (0) 2022.03.06
당신의 낙천적 성격  (0) 2022.03.06
【견공(犬公)의 항변(抗辯)!】  (0) 2022.03.06
블로그 이미지

뚝딱정보

일반정보 생활정보 모든 정보사항들을 한눈에 공유 하는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