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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벗어놓은 속옷에
빨간 립스틱 자국을 찾아낸 아내가
남편을 다그쳤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한번 설명해 보시지!"
아내가 무섭게 다그치자
남편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도대체 그게 거기 왜
묻었는지 나는 정말 모른다구! 믿어줘!"
남편의 말에 아내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흥! 억울해? 정말 모른다구?"
그러자 남편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니깐 정말 몰라!
그때 난 처음부터 다 벗고 있었는데
그게 언제 묻을 수 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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