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의 산성분은 소독뿐 아니라 세제로서의 효과도 뛰어나다. 욕실이나 욕조, 싱크대에 눌어 붙은 오래된 비누 거품이나 금속 침전물, 기름때 등 알칼리성 때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샤워실과 욕조 청소 식초를 뜨거워질 때까지 데운 다음 스프레이통에 담는다. 뜨거워진 식초를 샤워실과 욕조에 충분히 뿌려두면 OK. 10~1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축축하게 적신 스펀지 수세미를 가지고 쓱쓱 문질러 닦아준다. 필요에 따라 뜨거운 식초를 더 뿌려준다. 물로 잘 헹군 다음 물기를 말린다.
샤워기 헤드의 이물질이 쏙 빠진다 빙초산을 희석한 물을 비닐봉지에 가득 채운다. 이 비닐봉지에 샤워기 꼭지를 넣고 물이 새지 않도록 막은 다음 하룻밤 놔둔다. 다음날 아침 비닐을 풀어 샤워기 물을 틀면 안의 더러운 찌꺼기가 쏙쏙 빠져 나온다. 마무리로 솔로 샤워기 꼭지를 닦아낸다.
◇레몬
레몬주스는 천연의 표백제인 동시에 살균제. 산에 의한 살균 효과에다 향기도 남으면서 깨끗해져 여름철 천연 세제로 적합하다. 닦음과 동시에 증발되어 산뜻한 느낌.
도마의 세척과 얼룩 제거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직접 닿는 도마. 화학표백제를 써서 살균을 하자니 찜찜하다. 이 때는 농축된 레몬주스를 사용한다. 레몬주스를 바르고 하룻밤 정도 그대로 둔다. 다음날 아침 물로 헹궈서 햇볕에 말려주면 울긋불긋 김치 얼룩도 없어지고, 위생도마로 변신한다.
◇수세미와 각종 솔
삶아서 말린다. 수세미나 솔처럼 항상 축축한 곳에 있는 주방용품들은 젖은 채로 6시간 이상 방치되면 각종 세균들이 우글거린다. 사용 후 세워서 말리는 것이 철칙, 일주일에 한 번은 뜨거운 물에 끓여주고, 햇빛에 말려준다.
●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굴 것 ● 스틸 소재의 선반에 두는 것이 물이 잘 빠져 균이 덜 생긴다. ● 수세미는 집게로 집어서 위를 향하게 한 후 말린다.
◇그릇과 식기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불 위에서 직접 삶는 것보다 수저, 식기들은 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간편하다. 물이 끓는 속도가 더 빠르고, 원적외선에 의한 살균이 그냥 삶는 것보다 위생상 더 효과적이다.
● 식초물에 담가두어도 살균 효과가 좋다. ● 고기를 담았던 그릇이나 도마는 소금물로 한번 소독해도 좋다. ● 그릇에 물을 담아 가스레인지에 돌리는 게 효과는 더 확실하다.
◇벽지나 욕실벽
스팀 청소기로 소독한다. 벽지나 욕실 벽은 평소에 청소를 잘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세균이나 먼지가 끼어 있기 마련이다. 스팀 청소기로 스팀을 골고루 분사해주면 한번에 먼지 제거가 될 뿐 아니라 스팀이라 금세 건조가 되니까 장마철 대청소에서 꼭 활용하자. 특히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있을 땐 주기적으로 벽지나 욕실벽을 청소해줄 필요가 있다.
● 목욕 후 수증기가 남아 있을 때 문을 열지 말고 환풍기를 돌린다. ● 눅눅해진 벽 쪽으로 선풍기 바람을 쐬어 준다.
추운 날씨 때문에 바깥 외출이 적어져 자연히 햇빛을 덜 받게 되는 겨울철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매우 쉬운 계절이다. 홀릭 박사는 “주로 성인들이 겨울 아침 기상 시 관절이 딱딱해지는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자연히 칼슘 운반이 더뎌져 뼈와 근육에 통증이 찾아오기 쉽다. 평소 같지 않게 관절 움직임이 어렵다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해보자.
2. 우울증이 생긴다
비타민D는 뇌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 만일 평소 우울증이 심하다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98년 의학연구결과 중에는 겨울 동안 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 70여명이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했다는 기록도 있다.
3. ‘50세’ 이상이다
50세가 넘어가면 비타민D 수치가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는 50세 이상 연령대부터 체내 비타민D 생산량이 감소되기 시작한다. 해당 시기에는 비타민 영양제 섭취나 야외 산책 빈도수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4. ‘과체중’ 혹은 ‘비만’ 이다
과체중이 비타민D 생산을 저해하지는 않지만 높은 체지방 함량이 비타민D 체내농도를 묽게 할 가능성은 높다. 비타민D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라면 다이어트를 해주면서 비타민 영양제 복용을 꾸준히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5. 피부색이 탁하다
피부색은 체내 비타민D 생산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홀릭 교수는 “피부 색소는 천연 자외선 차단제”라고 설명하는데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정상 피부색을 가진 사람보다 10배 이상 햇볕을 쬐어야 평균 비타민D 양을 체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 평소 본인 피부색이 눈에 띠게 어두워졌다면 비타민D 결핍여부를 의심하고 꾸준한 영양제 섭취와 일광욕을 병행해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두피에서 ‘땀’이 많이 난다.
홀릭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고전적인 비타민D 결핍 징후 중 하나가 두피에서 생산되는 ‘땀’의 양이다. 평소 유난히 머리가 젖어있다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7. 장 트러블.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지방 흡수가 어려워 자연히 비타민D 결핍으로 이어지기 쉽다. 위장이 약해지면 비타민D와 같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낮추기에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함이 심하다면 이를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