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한

일상다반사 2020. 10.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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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슬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살았는데, 불행하게도 아내가 몹쓸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맸다.


숨을 거두기 전 아내는 남편에게 재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는 유언을 하면서, 만약 재혼을 하면 귀신이 되어 나타나 복수할 거라 경고를 하고 죽었다.

하지만 남편은 한 해가 채 가기전에 예쁜 여자와 재혼을 했고 혹시 밤에 귀신이 나타나면 어쩌나 하고 불안해 하며 몇 달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긴머리를 풀어 헤친 전처가 나타났다.

'허걱! 왜.... 왜.... 이... 이제서야 나타났어?'

남편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귀신이 대답했다.

'머리카락하고 손톱을 기르느라 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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