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같이 걸어줄 누군가 가 있다는 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돌이켜 보면,
나는 늘 혼자였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다.
기대고 싶을 때 그의 어깨는
비어 있지 않았으며,
잡아줄 손이 절실히 필요했을 때
그는 저 만치서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 산다는 건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 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그 외길.....,
같이 걸어줄 누군가 가 있다는 것.
아아, 그것처럼 내 삶에 절실한 것은 없다.
--이정하
728x90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처럼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다 (0) | 2024.09.09 |
---|---|
🍒인생이 걸어가고 걸어온 길 (2) | 2024.09.08 |
[60대 이후의 우리네 인생] (5) | 2024.09.07 |
요즘 제철 포도 자주 먹었더니... 혈관 염증에 변화가? (2) | 2024.09.07 |
✦ 마음에 바르는 약 ✦ (0) | 202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