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혈당 오를 때 생각해야 할 것
1. 인공 감미료
가정의학과 일차진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음료와 커피나 차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가 장기적으로 혈당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일단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몸의 혈당 수준 유지 능력을 악화합니다. 전문가는 다이어트 음료도 자주 마시지 말고 대신 물을 마시라고 조언했습니다.
2. 포화지방
2017년 2월 ‘유럽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식이지방이 체중이 안정적이고 복부지방이 늘어나지 않은 사람에게도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0∼35%만 지방에서 얻고 치즈, 붉은 고기, 튀긴 음식, 빵에서 섭취하는 포화지방이 10% 이하여야 합니다.
3. 아침 안 먹기
아침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중요합니다. 2015년 당뇨병 환자들에게 하루는 아침을 먹게 하고 하루는 안 먹게 하고 혈당을 조사했더니 아침을 안 먹은 날 종일 혈당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전문가는 당분이 많은 시리얼과 주스 대신 시금치, 버섯, 토마토, 스크램블에그를 권했습니다.
4. 생리주기
생리주기가 혈당 수준을 흔들 수 있습니다. 배란기 때 며칠과 생리 주기 마지막 주에도 혈당이 올라갈 수 있는데요.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폐경전후기에 혈당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5. 운동 부족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체중 관리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뇌졸중과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신체 운동은 몸의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세포가 혈중 포도당을 제거하는 걸 도와 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죠. 역으로 운동 부족은 혈당 수준을 높입니다.
6.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결국 몸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나 인슐린 주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좋은 일이라도 규칙적인 일상이 갑자기 바뀌면 혈당이 늘어날 수 있죠.
7. 약과 영양 보충제
병에 걸리면 몸은 병과 싸우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당연하고 좋은 일이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 수준이 올라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플 때 얼마나 자주 혈당을 체크할지, 먹는 약이 혈당을 높이는 건 아닌지 등을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천식약, 피임약, 항우울제, 심지어 일부 비타민과 영양 보충제도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8. 수면 부족
당뇨병과 수면 관계에 관한 많은 연구에서 수면 부족이 혈당을 높인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는 코르티솔이 늘어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혈당이 늘어난다는 것이죠. 수면이 부족하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9. 잇몸병
잇몸병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정됩니다. 미국치과협회에 따르면 부실한 잇몸은 실제로 몸의 혈당 수준을 높인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잇몸병은 감염이나 몸의 염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둘 다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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