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대는게 일과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꼬꼬댁 하지 않니?”
닭 가라사대,
"우리집 아저씨가 백수되었는디 새벽 잠을 깨워서 쓰겄냐?
그러는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거여?
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냐?”
라고 하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개가 대답 했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를 봐도 모두가 도둑들 판인데,
짖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 🍺
정치판은 개판이고 밥그릇쌈 정신없어
서민경제 엉망진창 살기정말 어려웁네
에이씨ㅡ 이내신세 살맛않나 죽을맛여
신문보면 비리천지 했다하면 억억이라
선량시민 힘빠져서 이거어찌 살겠는가
에라이ㅡ 이놈세상 천지개벽 않되는지
추석명절 코앞인데 물가마다 천정이라
애비노릇 할려하니 돈걱정이 태산이라
에고야ㅡ 이놈팔자 고쳐볼순 없는건가
부모유산 물려받아 재벌이세 있지만은
자수성가 이내몸은 어느세월 부자되나
팔자야ㅡ 우리복이 이뿐이니 어이하랴
죽자살자 벌어봐야 목구멍에 풀칠빠듯
자식새끼 공부시켜 장가밑천 뭘로하나
신세야ㅡ 쥐구멍도 볕들날이 있을랑가
추석대목 한창이라 몸도맘도 바쁘구나
선물택배 분주하나 우리대문 조용하네
웬수야ㅡ 없는놈은 명절날이 원수로다
생선꼬리 하나라도 재사상에 올리려면
부지런히 일당벌어 정성으로 모시리다
하느님-!! 없는놈도 기회한번 주옵소서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법칙] (0) | 2022.09.08 |
---|---|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0) | 2022.09.08 |
★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 (0) | 2022.09.08 |
秋夕 (0) | 2022.09.08 |
🌼인생길 이렇게 걸어가자..! (0)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