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에 해당되는 글 10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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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선녀 다섯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읍니다
나뭇꾼이 지나가다 이광경을
보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바로옆에
선녀가 벗어놓은 옷이 있군요

착한 나뭇꾼은 그중에 한벌만
슬쩍 감추었읍니다
선녀는 옷이 없으면 하늘나라로
돌아 갈수가 없답니다

목욕이 끝나자 선녀들은
하나 둘씩 옷을 입고
하늘로 날아 갑니다
나뭇꾼은 멍하니 그모습들을
바라보고 있읍니다

첫번째선녀: 야~정말 꽃같이
아름답군요

두번째선녀: 와~저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세번째선녀: 이야~너무 아름다워
눈이 부십니다

네번째선녀: 우와~외제도 있네요

다섯번째선녀는 옷을 찾지못하여
쩔쩔매고 있읍니다
나뭇꾼은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
보자기로 뒤집어 씌우고
등에다 걸쳐메고 쏜살같이 달렸읍니다

콩당콩당 가슴이 막 뜁니다
하늘로 날아간 네명의선녀를
상상하며
보자기를 살며시 벗겼읍니다
헉 ^^,,...
어찌 이런일이.....





































할머니선녀가 있다는 말은
못들어 봤는데...
아이구 내 팔짜야....

하필이면 !!!
얼른 옷을 돌려주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ㅠ_ㅠ

안가겠다며 쌩짜를 부리네요
방은 단칸방인데
이 일을 어찌해야하나

선녀가 필요하신분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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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백수 경험담

아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못가니까
국내여행을 가야
한다면서 집에 와서
애견 데미를 봐
달라고 했다.

4박5일 동안 돌보는데
20만원 이라고 하니
할매는 입맛을 다시며
백수로  괜찮은
수입이라고 생각했다.

출발하면서
며누리는
"데미가 더우면
에어콘을 꼭 켜주세요.

데미밥은 시간맞춰
챙겨 주시고욧!"

며누리는..

"어머님! 더우니
전기세 아끼지
말고 에어콘 빵빵켜고
지내세요."

'어머님 !
끼니 거르시지 마시고
꼭꼭 챙겨드세요.'
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오로지 데미! 데미!
였다.

"알았따 !
너희 개님 잘 모시고
있을테니
휴가나 잘다녀 오니라."

"개님이라뇨?  
그냥 데미라고 하세요."

디미고 지기미고 간에..
알았따카이 !
얼릉 가그라 !

아들부부가 출발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텅비어 있었다.

"그래 돈 20만원으로
사먹든지 굶든지
마음대로 하라 이거지?"

할매는 에어콘 부터
우선 끄고
TV를 켰다.

한참 있으니
개가 끙끙거렸지만.
할매는
모르는척 하고
부채질만
세차게 해댔다.

배가 고파지면
냉면도 시켜먹고
짜장면도 시켜 먹었다.

개의 사료는 주라는
양의 1/3만 주었다.

그렇게 하여도
할매는 더워도
정 힘들면 샤워로
몸을 식혔다.

닷새만에 피서에서
돌아온 며누리가 얼릉
개부터 껴안으며..

"어머니 !
데미가 왜 이래요?"

"시애미가 에어콘
바람이 싫어서
껏더니 그 카능갑다!"

"데미는 에어콘 없으면
안된다고 했잖아요?"

"시애미는 에어콘
바람에
병들어도 좋으냐?

그리고 너 !?

냉장고는 왜 깡그리
비워놨느냐?

[억양이 점점 올라간다  
~~]

시애미는 굶어도 좋고
개새끼만 상전으로
모시는거냐?

어데서 배운 못된
짓거리냐?

[더 억양이
억세어지면서
본 성질이 나오기
시작한다.]

시애미가 에어콘
안켜서
개새끼가 뒈지기라도
하면
이걸로 장사 지내그라."

하면서 받은돈
20만원을
식탁위에 던져 버렸다.

"엄마!
왜이러시능교 ?"

아들이 전면에 나섰다.

"그래 너그들
꼭같은 연놈들이구나!

너그들 나 잘못
건드렸어!

나 누군지 알아?

[여기서 영웅본색의
결정적인 과거사가
나온다]

내가 대구 대봉동
방천여고 7공주파를
무릎꿇린

앞산 밑에
봉덕여성대학
전설의 빨강바지
권말숙이야!

앞으로 너그들 !
내가 죽었다고
부고해도
올 생각도
하지 말거라 !.

너그들이 온게 보이면
관뚜껑을 열고나와
너그 년눔들을
쫓아내고 도로
들어갈테니 애미 보다
촌수가 더 가까운
개님이나 모시고
잘 살아라 !."

그라고 말숙이  할매는
휑하니 ~~~
대구로 내려 왔뼜다

집에 와 있으니
아들늠이
아버지께 전화가 왔다.

"아부지 !
우리엄마 치매예요?"

"그래 치매다!
치매든 뭐든
내 마누라니까
내가 데리고 살테니
니는 네 마누라와
개님 모시고 잘 살거라.
이 더러분 넘아!

전화 끊어!!"

"허허허~
호호호~~!!"

백수동지 여러분
시원하시죠?
애견가 여러분에게는
쬐끔 죄숭합니다만
지랄도 풍년이지여!

젊은 것들아,  
요따우로 살지말어
천벌이 무섭지 않는가?

할배 할매가 늙고
백수니까 힘없어
이래 사는줄 아냐?

왕년에는  주름잡고
빤타롱  빨강바지로
중앙통을 쓸고다니며
지금의  
네 애비를  사로잡은
한때는 잘나가던
여장부다.

이눔아 ?
네눔이 덜 맞아서
아직 정신을
못차린거구나!
ㅋㅋㅋ
그 칠공주파의
모임은
시방도 매달 7일이면
모이는데
두할매가 목욕탕을
운영중이라
그집 찜질방에서
밤을 세우고 다음날
영감들을 호출하여서..
연락을 받고 선착순으로 쪼루루 가서는
밥값을 계산하게하는
대구에서 아직도  
유명한
왈패 할마시들이다!

내눈에 다시 한번 수작부리다  걸리며는
죽는줄 알아라!

시부럴 늠아 !!

<팔공산 낭만백수
     보명할매>

♡속이 시원하구마.
개새끼 보다 못한 세상,
우짜믄 좋노.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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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망사 지갑💖

지갑을 파는
노점상 앞에 서울 부부와 어느 경상도 부부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서울 부부의 부인이 말했다.

"자기야, 겨울도
지났고 지갑이 두껍고 무거워서 그러는데 저 망사지갑
하나만 사줘~~응~~?"

그러자 남편이
"그래, 자기가 갖고 싶다는데 사야지!.."
라며 지갑을 샀다.

옆에서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던 경상도 부인,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지도예, 겨울지갑이라서
무거븐데 망사지갑 하나 사주이소~~!"
라며 애교까지 떨었다.

그러자
묵묵히 있던 경상도 남편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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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돈이 덥다 카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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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자신의 거시기(?) 작은 것에 항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부터 직업이 간호사인 여친을 사귀었다.
무럭무럭 정이 쌓이고깊은 사이가 된 둘은 호텔로 향했다.

여자는 잔잔하게 음악을 깔아놓고
남친을 침대로 인도했다.

수줍어 하던 남친,
몹시 고민하다 여친에게 고백했다.

남자 : "사실 나… 너무 작아서 고민이야!"

여자 : "괜찮아! 내가 간호사잖아, 웃지 않을게."

남친은 부끄러워하며 어렵사리 바지를 벗었고,
남친의 거시기를 한동안 들여다보던
여친이 입을 열었다.

여자 : "괜찮아! 난 그것보다
훨씬 더 작은 것들을 많이 봐 왔어."

남자 : "정말?"








































여자 : "그럼, 내가 지금 신생아실에서 근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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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은 반댈세~😁

교제한지 2년이 넘도록 남자가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초조해진 여자가
결혼 이야기를 꺼냈더니
남자는 못 들은 척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외면했습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여자가 남자에게 따졌습니다.

여자 : 도대체 결혼하자는 말만 나오면
왜 피하는 거예요?

남자 : 집안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서
결혼 말을 꺼내지도 못해.

여자 : 누가 그렇게 반대를 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남자 : 아니....

여자 : 부모님이 아니면 도대체 누구가
반대를 해요?



































남자 : 내........마누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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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싱크대 물이 막혀서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싱크대가 막혔어요. 좀 봐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 내가 뭐 배관공인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하였다.

그 다음 날은 부엌에 형광등이 껌벅거려서 또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형광등 좀 갈아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짜증을 내면서
"아니 내가 무슨 전기 수리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엉?"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였더니
싱크대도 고쳐져 있고 형광등도 말끔히 갈아 끼워져 있었다.


남편이 물었다.
"그래. 기술자를 불렀나보지?"

부인은
"아니요. 놀고먹는 옆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잘 해주데요."

남편이 물었다.
"아니 그냥 해줬단 말이야?"

부인은
"아니요. 그 사람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든지

아니면 침대에 가서 시간을 좀 보내자고 하더군요."

남편은
"별놈이 다 있군 그래.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해줬어?"

그러자 부인이 정색을 하며








































"아니, 내가 무슨 요리사라도 되는 줄 알아요? 그런 일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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