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어버이날, 카네이션에 감사의 마음편지 드립니다 💐

뚝딱정보 2024. 5. 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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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카네이션에 감사의 마음편지 드립니다 💐


내 안에서 늘 기도로 사시는
큰 사랑의 당신 앞에서는
나이를 먹어도 철부지 아이처럼
나는 언제나 키 작은 풀꽃입니다.

당신의 손길이 실바람처럼 불어와
꽃송이 쓰다듬으며 머무시는 동안
당신께 다하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
여린 꽃잎 사이로 뜨겁게 흘러내립니다.

나의 삶에 꽃씨를 뿌리고
당신은 흚이 되셨지요
나의 가슴에 별을 심고
당신은 어둠이 되셨지요.

내가 파도로 뒤척일 때
고요한 바다가 되어 주시는 아버지
내가 바람으로 불 때
아늑한 숲이 되어 주시는 어머니

오늘은 어버이날
한 송이 카네이션의 의미를
그 붉은 꽃 빛의 의미를
정녕 가늠할 수 있을까

다하지 못한 이 불효를 용서하세요
세월에 주름진 당신의 가슴으로
은혜의 꽃 한 송이
빨간 카네이션 편지를 띄웁니다

- 이채




🌹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어머니 🌹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절대 아프지 않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늦게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 나셔서
처음부터 잠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좋아 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는 것과 몸매 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것을
좋아 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시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음식 앞에서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양복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
안주머니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좋아 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 길을 걸어가도
두려워 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생활하는 걸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 땐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고마운 두분께 소리쳐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아버지, 어머니!!!"


오늘은 사랑하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랑을 전하는 '어버이날' 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자식에게 카네이션을 받으며
화목한 오늘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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