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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고향 가는 길 🚂
내 어머니의 체온이
동구 밖까지 손짓이 되고..
내 아버지의 소망이
먼길까지 마중을 나오는 곳..
마당 가운데
수 없이 찍혀 있을
종종 걸음들은
먹음직하거나 보암직만 해도
목에 걸리셨을
어머니의 흔적..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되어도
쓸고 쓴 이 길은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종일 기다렸을 아버지의 숨결..
오래 오래 사세요
건강하시구요
그냥 그냥 좋아하시던
내 부모님..
내 아버지,
내 어머니..
이젠 치울 이 없어
눈 쌓인 길을 보고픔에
눈물로 녹이며 갑니다..
- 오광수 -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저물고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귀성 차량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고향에 가시는 벗님들은
안전한 귀성길 되시고
가족의 정을 느끼며
기쁨과 행복이 가득찬
설날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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