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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신부님과 아가씨]

두 신부님이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 그들은 이번 휴가에는 성직자 신분을 완전히 감춘 채, 복장도 신부복 대신 일반복장으로 갈아입고 자유스러운 휴가를 즐기기로 하였다.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상점으로 가서 멋진 반바지 셔츠 샌들 선글라스 등을 구입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들은 해변으로 가서 여행자 복장으로 해변 의자에 앉아 술과 햇볕과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매력적인 블론드 아가씨 하나가 대담한 비키니를 입은 채 그들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아가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 아가씨가 친구들과 함께 그들을 지나치면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신부들은 깜짝 놀랐다. 도대체 그 아가씨가 자기들이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다음날 그들은 다시 상점으로 가서 더 멋진 옷을 구입했다. "옷이 너무 야해서 전혀 못 알아 볼 거야." 그리곤 다시 해변의자에서 일광욕을 즐기는데 잠시 후 어제의 그 블론드 아가씨가 이번에는 스트링 비키니를 입고 다시 그들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너무 민망했으나 그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다행히 표정을 감출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 아가씨는 다시 다가와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잠깐만 아가씨~! 그래요, 우리는 신부입니다. 그리고 신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가씨는~ 우리가 신부라는 걸 도대체 어떻게 아셨죠?"  

그러자 아가씨가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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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신부님~!! 정말 절 모르시겠어요? 저 안젤라 수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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