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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속옷 심부름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집사람이 말하는 소리가..

"여보!!"
"퇴근길에 내 브레지어 하나만 사오세요."

"응. 알았어!"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퇴근길에 이 나이에 브레지어 사러 여자 속옷가게를 기웃거리는 것이 볼썽 사납고
쪽 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20대 중반의 여자가 운영하는 속옷 가게로 들어갔다.

"저~~저 여기 브래지어 있어요?"

"부인 드릴 거예요?"

"예, 예~~!!"

"사이즈는 어떻게 되죠?"

"그런데 사이즈를 모르겠는데요~~!!"

휴대 전화를 해도 마누라가 전화를 받지 않기에
머뭇거리고 있으니 주인여자가 묻는다.

"그럼 저의 가슴을 만져보시고 비교해서 사가세요!"

"정말요???"

"속고만 살아 오셨나? 정말 이라니깐요."

한개 사고 만지고, 두개 사고 만지고...,
집사람이 한개만 사오라고 한 것을 빨 주 노 초 파 남 보 7가지 무지개 색을 다 사가지고 집에 들어 갔습니다.

웬 횡재냐며 무척 즐거워하는 집사람에게...

"팬티는 필요 없냐고" 물었더니......

그럼 내일 팬티도 사다 달랍니다.
밤 새도록 잠이 오지 않고...,

.

.

.

영~~~

.

.

.

"시간이 안가서 미치겠네~~!!"

.

.

.

." 휴~~"
남자란 그런겨~~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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